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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사진=박민영 대변인 페이스북 |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 청년 대변인을 맡게 됐다. 10일 박민영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실에서 청년 대변인으로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강인선 대변인과 오랜 대화 끝에 본래 자리로 돌아가 묵묵히 정부의 성공을 돕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통제 가능한 노력이란 결론에 도달했다"며 "누구도 대통령에게 쓴소리하지 못할 때 가장 먼저 포문을 열었던 저를 포용해준 대통령의 넓은 품과 변화의 의지를 믿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1993년생으로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시즌2'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 학사를 졸업했다. '이준석 키즈'로 불릴 만큼 친이준석계로 꼽히며 3·9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청년 보좌역을 지내기도 했다.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 대변인이 당 대변인으로 있는 동안 저는 단 하나의 지시도 내린 바 없다. 자유가 가진 큰 기회와 가능성을 믿었기 때문"이라며 "박 대변인은 누구보다도 그 자유를 잘 활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같은 대변인 직함이지만 그곳의 근무환경은 좀 다를 것"이라며 "젊음이란 자유의 모미 아니면 햄보칼 수가 업는데(자유의 몸이 아니면 행복할 수가 없는데) 잘 헤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김혜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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