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빵집...교통 통제 후 빵 사러 간 김건희에 네티즌 "사 달라고 해라"

조혜승 / 기사작성 : 2022-06-13 14: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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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서 성북구 나폴레옹 제과로 알려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빵을 직접 구매하기 위해 빵집에 방문하면서 일대 교통이 통제됐다고 알려진 가운데 행동이 적절한지 여부부터 '윤석열 빵집'이 어디인지가 화제와 논란이 동시에 되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빵을 직접 구매하기 위해 빵집에 방문하면서 일대 교통이 통제됐다고 알려진 가운데 행동이 적절한지 여부부터 '윤석열 빵집'이 어디인지 등이 화제와 논란이 동시에 되고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 있는 나폴레옹 제과를 방문해 빵을 구입했다는 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제 하다하다 빵 산다고 교통을 막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을 올렸다. 사진들에는 누리꾼이 김건희씨를 직접 빵집에서 본 것과 도로가 텅 빈 것, 사람들이 빵집 밖에서 들어가지 않고 핸드폰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누리꾼은 "성북동에 유명하다는 빵집 앞 건널목에 신호가 안 바뀌어서 뭐지? 이러고 서 있는데 빵집에서 나오는 여자가...경호 인력이 옆에 몇 명 붙어서 나오더라"라며 "느낌이 쎄 해서 보니 김건희다. 빵집 밖에서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고 핸드폰으로 뭔가를 계속 찍고 있었다. 빵 산다고 그 교통을 사거리 다 막고 뭐하자는 건지"라고 비판했다. 

해당 글 아래에는 '빵 먹고 싶으면 보좌하는 사람한테 사 달라고 하든지 해라' ,'적당히 해라 진짜',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지','대통령의 권력을 즐기는 중입니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다수였다.

 

이날 진중권 작가와 방송인 김어준씨도 나란히 비판하고 나섰다. 진 작가는 SNS에 "과잉 경호다, 적당히 좀 하자"며 "보이지 않는 경호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적었다.

 김어준씨는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곳은 제가 살고 있는 곳으로 상습 정체구간"이라며 "대통령도 자신이 좋아하는 빵을 먹을 수 있지만 직접 갔어야 했나"라며 "직접 가서 빵을 사는 바람이 일반 국민들은 교통통제로 자기 시간을 날려야 했다"고 작심 비판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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