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교육자의 양심·진실' 내걸더니...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09-30 14: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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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대학 학력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학적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최 총장은 단국대에서 제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총장의 단국대 재적 기간은 1971년 3월 9일부터 1979년 3월 30일까지 최종 학적 상태는 '제적' 상태다. 

 하지만 최 총장은 자신의 학력 프로필에 '1978년 단국대 무역학과 졸업' 또는 '수료'라고 남겼다.


뿐만 아니라 최 총장의 워싱턴침례신학대 교육학박사 학위 또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조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최 총장이 워싱턴침례대학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말하는데 워싱턴주에서 가톨릭계나 감리교신학교는 있지만 침례교는 대학이 없다는 주장이 있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단국대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음에도 자신의 학력에 '명예'를 언급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최성해 총장은 조국 법무부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위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교육자의 양심', '교육자는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 등 인터뷰하며 의혹을 확산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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