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유튜브 벨벳튜브 |
유튜버 벨벳7이 한 음식점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벨벳7은 음식에 머리카락이 나온 것처럼 꾸며 음식값을 환불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유튜버 벨벳7은 지난 15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저희도 뉴스를 보고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고, 경황이 없어 뒤늦게 입장문을 내게 됐다"며 입장문을 밝혔다. 이어 "우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사실은 저나 저희 가족이 햄버거에 고의로 머리카락을 넣은 적 없다"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과정에서 상세히 말씀드릴 것이고, 수사 과정에서 저의 무고함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햄버거 가게 주인은 "그런 행동을 저희가 조작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그런 행동을 한 것 자체가 충격적이고, 사과 한마디도 없이, 지금까지 그렇게 적반하장으로 나오시면 너무 당황스럽다"고 털어놨다. 앞서 햄버거 가게 사장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후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영상에는 벨벳7 일행 중 한 여성이 갑자기 의자에 있던 담요에서 무언가를 떼어낸 뒤 이를 식탁 위에 있던 휴지에 올려놓았고 종업원에게 휴지를 보여주며 식당 측에 환불을 요구하고, 음식값을 환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S는 전일 벨벳7과 일행이 최근 강원도 춘천의 한 햄버거 가게를 찾아 먹던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주장해 음식값을 환불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해당 내용이 알려진 이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이 이물이 유튜버 벨벳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강원도 춘천경찰서 관계자는 KBS에 "현재는 사기로 봐야 할 것 같다. 용의 차량과 CCTV는 확보돼 인적 사항은 확인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드라이브 / 박유린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