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미탁의 예상 경로를 언제쯤 알 수 있을까. 개천절 휴일을 앞둔 시민들은 초조하다.
링링, 타파에 이어 18호 태풍 미탁이 발생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지 누리꾼들의 걱정이 앞서고 있다.
기상청 역시 18호 태풍 미탁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열대저압부가 세력을 키우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예상 경로를 확인할 순 없다.
하지만 태풍으로 발달한다 해도 진로나 이동속도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기상학의 발전으로 태풍 진로 예보는 크게 발전했지만, 24시간 예보의 평균 오차범위는 190km 내외로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반도에 접근하는 태풍은 진로변화가 심한 부근의 전향점을 거쳐 북상하기 때문에, 장시간 예보가 어려운 현실이다. 때문에 오차를 고려해 예상진로를 확률원으로 나타내고 있다.
한편 18호 태풍 미탁의 예상경로는 새로운 기상자료가 입수될 때마다 이미 발표된 진로를 수정 발표하기 때문에 반드시 새로운 태풍 정보를 입수해 파악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