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촛불집회, ‘서리풀’ 오명 벗을까? ‘참석인원 초집중’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10-05 14: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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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촛불집회’가 오늘 5일 서초동에서 열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연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서초역 사거리에서 여덟 번째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연다"며, 지난주보다 많은 3백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열린 첫 ‘검찰개혁 촛불집회’에는 참석인원이 불과 600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조국 장관과 관련된 검찰 수사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지난달 28일 열린 7차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00만명 이상이 모였다.

이에 일부 인사들은 당시 열린 ‘서리풀 축제’에 참석한 시민들까지 집계한 것 아니냐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번 8차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몇 명이 참석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서초동에서는 반정부 집회 역시 예정돼 있다. 우리공화당은 낮 12시 반부터 서초경찰서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연대도 오후 5시부터 서초역 6번 출구 주변에서 조 장관 반대 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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