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컴퍼니 탄탄면공방이 베트남 3대 도시인 하이퐁시(Hai Phong) 최대 규모의 대형 복합 쇼핑몰 ‘이온몰(Aeon Mall)’ 3층 푸드코트에 입점을 확정하고 4월 26일 하이퐁 이온몰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국내 탄탄면 대표 브랜드로서 널리 명성을 떨치고 있는 탄탄면공방은 베트남을 첫 번째 전략 진출 국가로 선정해 23년 2월 1호점 하노이 미딩 더매너점을 오픈했다. 현지 한국 교민 사이에서 K-탄탄면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8월 2호점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점을 오픈하면서 베트남 현지인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하노이 더매너점,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점에서 거둔 호실적에 힘입어 '이온몰 하이퐁 레챤(AEON Mall Hai Phong Le Chan)'으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은 바 있으며, 기타 대형 쇼핑몰 등에서도 꾸준한 입점 문의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차츰 베트남 내 여러 지역으로 활발하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 내 트렌디한 F&B 브랜드만이 입점할 수 있는 ‘이온몰 하이퐁 레챤’ 푸드코트의 면적은 1400㎡, 좌석 수는 300석 이상의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유명한 맛집들을 한데 모아 둬 여행자보다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외식 장소다. 탄탄면공방은 탄탄면이라는 독보적인 아이템뿐만 아니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맛,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달 항아리 사기그릇, 특색 있는 비주얼로 베트남의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매력적인 브랜드로 다가가고 있다. 기존의 베트남 한식당은 대부분은 한국 교민들을 위한 공간이었지만, K-드라마, K-POP, 영화 등의 계속되는 한류로 한국 음식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이 증가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각광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떡볶이, 김밥, 라면, 삼겹살, 김치와 같은 대중적인 음식에 국한해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한국의 다양한 음식을 소비하고 싶은 성향이 강해지고 있는 추세로 한국식 탄탄면을 전문으로 하는 탄탄면공방에 대한 관심도 부쩍 커지고 있다. 최근 베트남은 한류 미디어 콘텐츠에 익숙해진 MZ 세대가 소비 주도층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새로운 문화와 음식 수용에 거부감이 없고 우호적이다. 탄탄면공방의 한국식 탄탄면은 ‘맛’에서도 베트남 현지인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 탄탄면공방은 앞으로 베트남 내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화 메뉴들을 추가 개발하여 현지화와 차별화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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