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설'에 대해 "나는 그런거 바라지 않는다"고 부인했다.▲사진=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방송 캡처 |
김씨는 지난 12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저는 조건 없이 대한민국을 위해, 윤석열이라는 분이 마음에 들어서 지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한 이유에 대해선 "솔직히 윤석열 후보를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남자답게 말하고 순수함, 깨끗함 등 인간적으로 마음에 들어 자원봉사, 재능기부 하려는 마음으로 20일 동안 유세현장에 다녔다"며 "진짜 20년 만에 한번 들이댔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연예인들과 함께 윤 당선인을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1시간 정도 대화를 나눴는데 윤 당선인이 '날도 춥고 쉽지 않은데 연예인들이 과감하게 용기 있게 유세 차에 올라서 마이크를 잡고 지지를 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하고 5년 동안 잊지 않겠다'라는 말을 했다"며 "우리는 쇼프로그램, 드라마, 코미디프로그램 등이 좀 생겼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연예인이 공개 지지하고 유세장 가서 마이크 드는 게 쉬운 일 아니지 않느냐'고 묻자, 김씨는 "목숨 걸었다. 만약에 잘못되면 누가 책임지겠는가. 아무 보장도 없다"며 "그런데 내가 지지한 분이 돼야 살맛 나지 않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김씨는 "윤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고 아내와 참석하겠다"고 덧붙였다.더드라이브 / 이현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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