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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어떻게 말을 그렇게 싸가지 없이 하느냐"며 지적했다. 19일 박 전 원장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지금 청년들이 9급 공무원을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고 있고 최저임금 받고 생활하는 청년도 많은데 어떻게 그렇게 싸가지 없이 말해 국민들을 화나게 만드냐"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사적채용 논란이 불거진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우모 씨에 대해 "내가 추천했다"며 "장제원 의원에게 압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이더라"며 "최저임금보다 조금 한 10만원 더 받는다"며 "강릉 촌놈이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살지 내가 미안하더라"고 말해 공분을 산 바 있다. 박 전 원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한 더불어민주당을 옹호하며 "강릉 우 모 행정관은 아버지가 강릉 선관위원이었고 당사자도 그 젊은 나이에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게 1000만원을 후원했다는 건 합법일지언정 이상한 문제가 있다"고 했다. 한편 국회에서는 '대통령 사적채용 논란'과 '북송 어민' 모두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며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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