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일재 딸 이림, 심리검사 결과 보니..‘슬픔 회피하지 말아야’

채나리 / 기사작성 : 2020-01-05 14: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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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일재의 가족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는 지난해 4월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배우 이일재의 아내 황지선, 막내딸 이림이 출연했다.

이날 황지선은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었다. 진짜로 재작년, 이 맘 때까지만 해도 다시 연기 활동해도 된다고 그러다가 갑자기 안 좋아지셔가지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림도 아버지의 영정 앞에서 기도를 하는 걸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아빠는 항상 생각나지. 아빠 많이 보고 싶고, 잘 계시는지 여쭤보고 그날그날 하고 싶은 얘기 하는 것 같아”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아동심리 전문가 손정선은 검사 결과 그래프를 보며 “전 세계 모든 리더들이 주목하고 기억해야 할 그래프다. 림이는 내가 리더라면 구성원으로 꼭 뽑아야 하는 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슬픈 감정을 회피하지 말고 제대로 된 애도 기간을 갖기를 바란다”라는 조언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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