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잊혀진 우승 ‘가운데 손가락’만 남았다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09-30 14: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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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골프선수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영광의 순간이지만, 그에겐 큰 오점을 남긴 경기였다.

김비오는 코리안투어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경기 16번 홀 티샷을 치고 나서 갤러리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 세우는 욕설을 했다.

이는 김비오 선수가 스윙을 치려는 순간 한 갤러리가 카메라 셔터를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분노한 선수는 손가락 욕설 후 드라이버로 티잉 그라운드를 내려찍는 충격적인 행동까지 했다.

이를 지켜보던 갤러리들은 모두 놀란 표정으로 그의 만행을 지켜보았다.

우승 후 김비오는 인터뷰를 통해 즉각 사과했다. 하지만 매너 스포츠인 골프 경기 중 이와 같은 행동은 프로선수가 절대 보여선 안 될 모습이었다.

누리꾼들은 “예민하고 민감한 스포츠라 화가 날 수 있었지만 저기서 손가락 욕설을 날리다니..”, “인성부터 다시 배워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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