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 |
2022년 11호 강력한 태풍 힌남노가 러시아 연해주서 소멸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 오키나와 동쪽해상에 열대저압부가 발달했다.
6일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의 자료에서 91W 즉, 대만 동쪽해상에 열대저압부가 발달됐다. 열대저압부의 세력이 강화되면 태풍이 된다. 이 경우 2022년 12호 태풍 '무이파'가 될 수 있다. 이 열대저압부는 중심기압 1006hPa로, 힌남노가 오키나와로 서진했던 경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유럽중기예보센터와 미국기상청, 독일기사청을 보면 해당 열대저압부는 오는 9일께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경로가 우리나라를 향할지는 미지수다. 유럽중기예보센터는 일본 남동쪽 해상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고 있고, 미국 기상청을 중국 대륙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풍 힌남노의 변칙성이 있었던 만큼 향후 해당 열대저압부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한편, 태풍 힌남노는 우리나라의 영향권에서 지나가 러시아 연해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현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