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고 어디에...보도 前 삽시간에 퍼져 '일반 시민까지'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10-14 14: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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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14일 오후 2시 보도로 엠바고가 걸려 있었으나, 보도 전 SNS를 통해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혼선을 빚었다. 

엠바고란 뉴스기사의 보도를 일정 시간으로 정하고 유보하는 것을 뜻한다. 정보제공자와의 관계를 고려해 언론 대부분이 이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14일 오후 법무부에서 언론에게 보낸 조국 장관 사퇴문은 사전에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이로 인해 사퇴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혼란스러워 했다.

 

오후 2시 해당 보도가 이어지자 조국 장관 지지자들은 충격 속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조국 장관은 사퇴문을 통해 "저의 쓰임은 다했다. 이제 저는 한 명의 시민으로 돌아가지만, 허허벌판에서도 검찰개혁 목표를 잊지 않고 시민의 마음과 함께하겠다"며 "국민이 저를 딛고 검찰개혁의 성공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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