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핸들링이 스팅어급?” 유럽형 EV4 해치백 독일 서킷 질주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09-19 1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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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슽 중인 기아 EV4 해치백 <출처=오토에볼루션>

 

기아 EV4 해치백이 위장막을 상당히 걷어낸 모습으로 독일 뉘르부르크링서 포착됐다. 차량의 성능 및 핸들링 테스트를 위해 고속 주행 단계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외신 오토에볼루션이 공개한 EV4 해치백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위장을 덜어낸 모습이며, 움푹 들어간 문 손잡이가 드러나 보인다.

 

▲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슽 중인 기아 EV4 해치백 <출처=오토에볼루션>

 

새로운 EV4는 세단과 해치백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EV6 크로스오버와 E-GMP 아키텍처를 공유한다. 기존 기아의 계획에서 EV4가 세단으로만 선공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치백 모델은 놀라운 모습이다.

 

▲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슽 중인 기아 EV4 해치백 <출처=오토에볼루션>

 

해치백은 세단의 인기가 떨어진 유럽 시장을 겨냥해 특별히 제작됐으며,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V4는 내년 중 생산 및 배송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EV4 해치백은 최근 공개된 기아 EV3 크로스오버의 형제 모델이다. 이는 EV3 전면 패시아와 EV4 세단 콘셉트를 비교하면 알 수 있다. EV4 해치백 전면부도 같은 디자인이 예상되지만, 후면부는 아직 위장막에 가려져 어떤 단서도 제공하지 않는다.

 

▲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슽 중인 기아 EV4 해치백 <출처=오토에볼루션>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EV4 해치백을 테스트하는 것은 서스펜션은 물론 가장 까다로운 조건에서 자동차의 핸들링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사진 속 프로토타입은 측면의 검은색 클래딩을 벗었지만, 흰색 위장은 여전히 ​​유지한 모습이다. 앞면과 뒷면의 검은색 위장 또한 매우 철저하다. 

 

▲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슽 중인 기아 EV4 해치백 <출처=오토에볼루션>

 

아직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EV3의 58.3kWh 81.4kWh와 유사한 배터리 옵션을 적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EV6와 동일한 E-GMP를 기반으로 하지만 EV4는 800볼트 아키텍처를 적용하지 않을 것이고 보인다.

 

한편 기아는 내년에 EV4 외에도 EV5 소형 SUV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EV3 크로스오버, EV4 세단 및 해치백, EV5 SUV, EV6 CUV, EV9 SUV 등을 포함한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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