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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경남 밀양 산불에 대해 "산림청과 소방청 등 산불 진화 기관뿐 아니라 국방부와 경찰청 등 유관 부처는 산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총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면서 "산불 현장에 위치한 송전선로와 같은 국가기반시설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지연제 살포 등 다각적으로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름철 장마 전까지 '산불 주의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해 산불 대응 인력 및 장비의 상시 대비태세를 구축을 지시했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 5월 31일 오전 11시 40분께 발령한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2호로 격상시켰다. 소방력 동원 규모에 따라 1호(당번 소방력의 5%), 2호(10%), 3호(20%)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밀양시 부북면 산불 진화율이 73%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피해면적은 약 700㏊이다. 현재 헬기 53대와 산불진화대원 2천450여 명을 총동원해 주불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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