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한우축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개막한 ‘제15회 횡성 한우축제’에는 오늘 5일 약 3000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횡성군에 따르면 ‘횡성 한우축제’ 장내 농특산물 판매장은 길이 70m 규모의 돔 형식으로 설치돼 있다. 쇼핑을 위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판매장은 평소 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농특산물을 선보이고 있어 외지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이틀간 농특산물 판매장의 판매액은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은 8400여만원에 달한다고.
이번 축제기간 참여농가는 67곳으로, 지역 특산물인 더덕, 사과, 대추뿐만 아니라 찐옥수수 등 향토음식을 판매한다. 특히 관광객들은 한우직판매장을 통해 횡성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한 뒤, 별도로 마련된 구이터에서 바로 한우를 즐길 수 있다. 구이터는 최대 1,5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
또한 횡성한우 통바비큐는 판매가 시작된 3일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지게차까지 투입돼 수백kg의 바비큐를 옮기고 부위별로 즉석 해체하는 모습이 공개돼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특히 바비큐는 120g당 1만원에 판매돼 별미를 맛보려는 축제 방문객들의 부담을 줄였다.
한편 횡성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횡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축제는 6일까지 횡성군 섬강둔치와 원도심 전통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