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대한민국공군) |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께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는 한국형 전투기사업을 시작한 21년만에 성공한 것이다. 또한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것이다. 이날 첫 비행에서는 초음속까지 속도를 내지 않고 경비행기 속도인 시속 약 400㎞(200노트) 정도로 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공군은 'KF-21 미공개 항공촬영 영상'을 지난 21일 공개했다. 이 영상은 KF 21 최초비행 당시 공군 항공촬영사 위인태 상사가 T-50에 탑승해 촬영한 것이다. 한편, 첫 비행 중 랜딩기어를 접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공군은 개발중인 항공기에 대해 수천번의 시험 비행으로 여러방면에 대해 검증한다. 이때 안정성 검증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특히 첫 비행에서는 기본적인 항공기 성능검증을 위해 이착륙과 공중 기동 성능만 살펴봤기 때문에 랜딩기어를 넣지 않고 비행한 것이다. 랜딩기어를 올리는 것도 검증 항목으로 다음 비행부터는 랜딩기어도 테스트 예정이다. KF-21의 재원은 폭 11.2m, 길이 16.9m, 높이 4.7m이다. 또한 방위사업청이 개발한 공중발사순항미사일(ALCM) 등 각종 국산 공대지 무기를 장착할 예정이다.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해 국산화율 89%를 달성했다.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