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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Meta)가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에 관련해 '비동의할 경우 서비스 제공을 하지 않겠다'던 입장을 철회한다고 28일 밝혔다. 메타는 지난 24일부터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개편하며 개인정보 수집·이용과 관련된 6개 항목에 대해 이용자들이 동의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이용자 및 시민사회단체들은 메타의 개인 정보 요구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최장혁 개인정보위 사무처장과 메타 고위관계자가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최 사무처장은 이 자리에서 메타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메타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본사에 충분히 전달한 결과,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 입장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지난 27일(현지 시간) 밝혔다. 메타는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로 인한 맞춤형 광고 수익 둔화와 달러 강세를 꼽았다. 더드라이브 / 김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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