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한 도축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서 돼지열병 의심신고 1건이 발생했다"며 "해당 도축장은 도축 대기 중 계류장에서 19두 폐사를 확인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급파해 주변을 통제하고 소독작업을 벌였다. 또한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정밀 검사에 나섰다. 검사 결과는 오늘 밤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확진 사례는 물론 의심 신고가 충청권에서 나오기는 처음이다. .
현재 국내에서 ASF가 발병된 농가는 9곳이다. 파주시 연다산동(17일 확진)과 연천군 백학면(18일 확진), 김포시 통진읍(23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4일 확진), 강화군 송해면(24일 확진), 강화군 불은면(25일 확진), 강화군 삼산면(26일 확진), 강화군 강화읍(26일 확진), 강화군 하점면(27일 확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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