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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페이스북 캡쳐 |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방탄소년단(BTS) 진 등 멤버의 군대 복무 등 병역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을 통해 '대표적인 글로벌 K팝 그룹 BTS가 활동 9년만에 돌연 단체활동 중단을 선언했다'면서 '표면적으로 멤버들이 밝힌 단체 활동 중단 이유로 자신들이 지친 상태임을 강조하며, 휴식이 필요했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연내 군입대를 해야하는 멤버 진의 군 복무 문제가 주된 이유'라고 전했다. 이어 '2021년 6월 대중문화예술인에게도 스포츠·순수 예술인과 마찬가지로 동등하게 병역 특례를 적용하도록 하는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지만, 1년이 지나도록 진전이 없다'고 했다. 그는 'BTS가 활동중단을 선언하자마자 소속사 하이브의 주식가치가 하루아침에 2조원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만큼 BTS의 활동중단이 K팝 시장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금 국회는 어떤 이유에서건 법개정을 회피하지 말고, 더 큰 국익을 선택해야할 때이다. 그렇지 않으면 K팝의 황금기는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릴 수 있다. 이제, 국회가 답을 해야할 시간'이라고 병역법개정을 촉구했다. 한편 윤상현 의원은 1988년 5월 14일 육군 소위로 입대해 당일 전역한 바 있다. 하루 복무로 복무 만료 처리가 된 것이다. 이는 1980년대 일시적으로 운영된 석사장교 제도로 인한 것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병역에 대해 "국가의 부름에 응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측에서도 "아티스트가 과거부터 반복적으로 국가의 부름에 응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는데, 지금도 그 생각은 번복이 없다"면서 "아티스트 병역 관련 사안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사인 만큼 병역법 개정안이 조속히 결론이 났으면 한다"고 전한 바 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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