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21년 태풍 제13호 꼰선(conson) 경로 / 사진=기상청 |
2022년 태풍 제11호 '힌남노'가 한반도에서 이탈한 가운데, 후속 태풍인 제13호 '므르복'(Merbok)의 예상 발생 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기상청 통계에 의하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9월 평균 태풍 발생건은 5.3건으로 특히 지난 2019년 9월에는 6개의 태풍이 발생, 이 중 3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 큰 손해를 끼쳤던 태풍 중 '사라', '매미' 등도 '가을태풍'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에는 제13호부터 제16호까지 총 4건의 태풍이 발생했다. 지난 2021년 제13호 태풍 '꼰선'(Conson)은 9월 6일 오후 3시 필리핀 인근에서 생성됐으며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는 다음날인 7일 오후 9시 괌 서북서쪽 약 980km 부근에서 발달했다.
후속 태풍인 제15호 태풍과 제16호 태풍도 잇달아 발생했다. 제15호 '뎬무'(Dianmu)는 지난해 9월 23일 오전 9시 베트남 다낭 동남동쪽 약290km부근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23일 15시 베트남 다낭 동남동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발달했다. 제16호 '민들레'는 다음날인 24일 오후 9시 괌 서북서쪽 약 64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한편, 올해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6일 오전 7시 10분경 울산 앞바다를 통해 동해로 빠져나갔다.
더드라이브 / 김현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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