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지지율 1위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에 맞서 ‘반(反) 김동연’ 단일 전선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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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에 출마를 선언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당내 경쟁자인 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서 3자간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안 의원의 이런 제안은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예정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민주당 후보 중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자 김 대표에 맞서 '반(反) 김동연' 단일 전선을 구축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정체성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저희 3인은 정치적 뿌리가 같기에 단일화의 명분과 당위가 있다”라며 “단일화로 김 대표와 일대일 대결을 만든다면 민주당 경선이 흥행하고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의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 패배로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며 “살길은 오직 6월 1일 경기도 선거 승리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 의원과 염 전 수원시장에서 12일까지 답을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2~3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율은 김 대표가 20.4%로 1위를 차지했다. 안 의원은 10.1%, 염 전 시장은 8.9%, 조 의원은 3.0%로 집계됐다 더드라이브 / 유대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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