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퇴임 전 손석희 JTBC 전 사장과 방송 대담을 갖는다.▲사진=청와대 |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JTBC 손석희 전 앵커를 만나 소회를 밝힌다.
문 대통령은 퇴임 전 손석희 JTBC 전 사장과 방송 대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2017년 대선 토론 이후 5년 만이다.
인터뷰는 '대담 문재인의 5년'이라는 제목으로 1대1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청와대 본관, 여민관 집무실, 상춘재 등에서 촬영이 이뤄진다.
대담은 오는 25~26일 이틀간 JTBC를 통해 각 80분씩 방송된다. JTBC는 타 방송사가 해당 편집본을 원하면 제공할 예정이다.
대담은 지난 5년 문 대통령의 임기를 돌아보는 회고록 성격으로 공과가 담길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검찰개혁, 남북정상회담, 부동산 문제, 한일관계 등 임기 동안 추진했던 일들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철학 등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번 대담을 통해 지난 5년을 되짚어보고 국민과 함께 일군 성과와 아쉬움 등을 가감 없이 말할 예정"이라며 "임기 내 추진한 많은 일들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고뇌와 심경, 퇴임을 앞둔 소회도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이현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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