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4 비밀언니 캡처 |
남보라가 과거 방송에서 동생의 죽음에 대해 언급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18년 JTBC4 '비밀언니'에서 황보는 남보라에게 "너는 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야?"라고 질문했다. 이에 남보라는 한참 뒤 한숨을 쉬며 "제 동생을 먼저 떠나보냈을 때"라고 답했다. 남보라는 당시 친구를 만난다고 나간 동생이 이틀 동안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서로 향했다. 그녀는 "집 바로 앞에 경찰서가 있는데 가는 동안 네 번 넘어졌다. 못 걷겠고, 숨을 못 쉬겠더라"고 떠올렸다. 경찰서에 힘들게 도착한 남보라가 울면서 "담당자를 만나야겠다"고 했으나 누군가가 "어? 연예인이다"라고 말해 평생 상처로 남을 말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남보라는 "눈물이 쏙 들어갔다. 내가 여기서 이성을 잃으면 동생을 못 찾을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다음 날 남보라는 동생을 찾았으나 동생은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다. 남보라는 "정말 슬픈 게 크리스마스 때 찾았다. 크리스마스는 보통 행복하고 기쁜데, 아직도 크리스마스가 별로다"라고 가슴 아픈 속마음을 얘기했다. 한편, 남보라는 과거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13남매의 장녀로 얼굴과 이름을 알린 바 있으며 19일 유튜브 채널 '키즐 kizzle'에서 동생의 죽음에 관해 언급했다. 더드라이브 / 김현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