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5.1%
오는 6월 1일 치러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사진=연합뉴스 |
다음 달 1일 치러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지난 10~11일 이틀간 경기도민 8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응답률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5%P)에서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42.4%,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1.8%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 0.6%P로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그 다음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5.1%의 지지율을 얻어 주목을 끌었다. 기타 인물 1.7%, '지지 후보 없다' 5.6%, '잘 모르겠다' 3.3% 등이 뒤를 이었다. 김은혜 후보와 강용석 후보 간 단일화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령별로 보면, 김동연 후보는 20대와 4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었고, 김은혜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김동연 후보보다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만 18~29세 김동연 38.7% 김은혜 38.2%, 30대 김동연 50.5% 김은혜 28.2%, 40대 김동연 49.6% 김은혜 35.0%, 50대 김동연 51.6% 김은혜 36.8%, 60세 이상 김동연 27.2% 김은혜 62.6%로 나타났다.
경기도 권역별로는 김동연 후보가 남부권, 서남권, 북부권에서 우세를 보였고 김은혜 후보는 동부권에서 김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남녀 지지율을 보면 김은혜 후보는 남자 48.1%, 여자 35.5%, 김동연 후보는 남자 36.9%, 여자 47.9%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적' 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김동연 45.5%, 김은혜 41.0%에 지지를 줬다. '보수적' 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김동연 19.1%, 김은혜 65.9%에, '진보층' 응답자들은 김동연 80.1%, 김은혜 8.4%로 지지했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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