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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사진=픽사베이 |
이번 주 내내 이어진 폭우로 전국 곳곳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다음 주 폭우 소식이 예보됐다. 다음 주에는 7호 태풍 '무란'이 남긴 수증기의 영향으로 지난 8일 수도권에 내린 호우보다 더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광복절인 오는 15일 이번 집중호우와 비슷하거나 강한 수준의 폭우가 예상된다. 북한에서 형성된 정체전선에 제7호 태풍 '무란'이 남긴 수증기로 인해 강한 비구름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15일 저녁 수도권과 영서 지방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중부지방, 17일에는 남부지방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 정체전선이 지난 집중호우 때와 비슷하게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이고, 정체전선상 대기 불안전 정도는 비슷하거나 더 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정체 전선이 한곳에 머물지 않고 이동할 것으로 보여 전체 강수량은 더 적고, 폭우 지속시간은 짧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현재 지난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피해가 우려되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드라이브 / 김혜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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