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날씨누리 |
이번 주말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영향으로 제주 등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의 영향권 밖에 위치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맑고 쾌청한 초가을 날씨가 지속되겠다.
기상청에 16시 발표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내일(17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 이를 때부터는 태풍 강도가 '매우 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력을 키운 태풍 난마돌은 계속 북서진하다가 일요일인 모레(18일) 오전 3시부터는 방향을 틀어 일본 규슈 지방쪽으로 북동북진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과 휴일 제주 등 남해안 지역에는 많은 비와 함께 강풍과 풍랑이 일 것으로 보이며, 다음주 월요일인 19일 대한해협을 지나 북동진하면서 한반도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제주와 경상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20~30㎧의 강풍과 함께 최고 10m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토요일인 17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가 되겠으며, 모레인 18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나타나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미세먼지 농도는 내일(17일)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모레(18일)에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김현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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