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후 7시 법사위소위 소집...검수완박법 심사 착수

조혜승 / 기사작성 : 2022-04-18 17: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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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반헌법적 입법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오후 7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심사한다고 밝혔다.▲사진=KBS 뉴스 방송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임시국회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로 불리는 검찰 수사, 기소 분리 입법을 처리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오후 7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검수완박 법안을 심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반대에도 법안심사제1소위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이 소위를 소집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상임위 심사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 주 초 본회의를 연 뒤 법안을 통과시키고 다음 달 3일 공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5일 검찰의 6대 범죄 수사권 규정 등을 삭제하는 내용의 검찰청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민주당의 검수완박법 강행 처리에 "일방적인 강행 처리의 시작”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대통령), 이재명(전 경기지사를) 지키자고 국가사법시스템을 뒤흔들겠다는 반헌법적 입법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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