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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사상 처음으로 헬기가 30대 이상이 투입된 육군 공중강습작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훈련에 투입된 최신형 아파치 헬기의 제원과 성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육군은 “경기도 이천과 양평 일대에서 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과 치누크, 블랙호크 등 육군항공 핵심전력을 대거 투입했다”며 “항공작전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대규모 항공작전 훈련”이라고 말했다. 훈련에는 아파치 가디언 16대와 블랙호크 13대, 대규모 병력·화물 수송이 가능한 기동헬기 치누크 5대가 투입됐다. 육군은 지난 25일 최신형 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을 포함해 총 34대의 헬기를 동원한 대규모 야외실기동(FTX) 훈련을 실시했다. 1989년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창설 이래 최대 규모의 항공작전 실기동 훈련이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실기동 훈련으로 평가되는 이번 훈련은 육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차원임과 동시에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육군항공사령부 1항공여단장 최재혁 대령은 “육군항공 전력은 신속한 기동력과 막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지상전의 승리를 보장하기 위한 필수전력”이라며 “당장 작전에 투입되더라도 적을 완벽히 압도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기 위해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훈련에 투입된 최신형 헬기 아파치는 정식명칭 'AH-64E 아파치 가디언(Apache Guardian)'으로 공대지 및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하고 최신의 사격통제 및 각종 생존장비 등을 장착해 주·야간 전천후 작전이 가능한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알려져 있다. 아파치 가디언의 제원은 최대이륙중량 10.1톤, 최대순항속도 261km/h (145노트), 무장 유도탄 공대지 최대 16기, 공대공 4기, 로켓 70mm 최대 76발, 기관포 30mm 최대 1,200발이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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