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 총리,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불참 가능성 커져

조성영 / 기사작성 : 2022-05-02 17: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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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외무상이 대신 참석할 듯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다음 달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불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 대신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을 파견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통신은 한국 정부가 기시다 총리 참석을 희망했지만, 기시다 총리는 한·일 역사 관계에 대한 문제가 해결된다는 약속이 없다고 판단해 방한을 보류하겠다는 태도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야시 외무상이 취임식 참석차 방한해 윤석열 정부의 주요 인사와 만나 악화하는 한·일 관계를 개선한다는 방침을 확인한다는 구상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앞서 지난달 26일 윤 당선인이 파견한 대표단이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와 하야시 외무상과 만나 회담을 했지만, 양국 역사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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