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수리남' |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의 결말과 야구공의 의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수리남 마지막 화에서는 체포된 전요환(황정민 분)이 강인구(하정우 분)에게 선물한 박찬호 선수의 싸인볼을 돌려달라고 최창호(박해수 분)에게 부탁한다.
전요환은 작중 가짜 유물로 수리남 대통령을 매수하고 박지성 선수의 싸인을 위조한 축구공과 유니폼 등으로 콜롬비아 칼리 카르텔을 포섭해온 인물로서, 강인구에게 선물한 싸인볼도 모조품인 것처럼 묘사됐다. 그러나 그 싸인볼은 전요환이 가장 아끼는 진짜 싸인볼이었던 것
이 사인볼이 클로즈업되면서 극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전요환이 강인구를 진심으로 믿었다는 암시와 전요환을 배신했음에도 국정원이 약속한 돈을 제대로 받지 못한 강인구의 처지가 대비돼 여운을 남긴다.
일각에서는 마약, 귀금속, 금고 비밀번호나 열쇠, 계좌번호 등 야구공 안에 막대한 부를 얻을 수 있는 수단이 담겨있다는 주장도 나오면서 시즌2를 예고하는 뜻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공개된 '수리남'이 8일 연속 한국 TV쇼 차트 1위를 기록했다.(VOD·OTT 시청률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발표 기준)
더드라이브 / 김현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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