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날씨, 오후 5시 30분 특보 발효...예상 강수량은?

김민정 / 기사작성 : 2022-08-09 18:06:09
  • -
  • +
  • 인쇄
▲ 사진=픽사베이
기상청이 9일 오후 5시 10분 강수 현황과 전망을 담은 방재 속보를 냈다. 이후 오후 5시 30분에 호우 경보 특보를 연이어 발효하면서 수도권에 얼마만큼의 비가 내리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후 5시 30분 기상청이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발표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에 해당하는 지역은 인천▲서울▲강원도(홍천평지, 철원, 원주, 횡성, 평창평지)▲경기도다. 

 호우주의보에 해당하는 지역은 강원도(강원남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북부산지, 인제평지, 양구평지, 춘천, 화천, 정선평지, 영월,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 폭이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 차가 크겠으며 이동속도가 느려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9일 오후 2시~5시 30분까지의 강수량은 10~30mm다. 11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50~150mm다. 

기상청은 '지속적인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우려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며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 저지대 침수, 하천·저수지 범람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8일 자정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측정된 수도권의 강수량은 453mm다. 앞서 기상청은 이번주 중부지방에 50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한 바 있다. 더드라이브 / 김민정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