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이버트럭이 내연엔진 버전으로도 출시된다면 어떨까? 분명 다른 경쟁사 대신 내연엔진 사이버트럭을 기꺼이 구매하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그런 일이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 자동차 아티스트의 세계에선 불가능이 없는 법이다. 소셜 미디어에서 ‘@zephyr_designz’으로 활동하는 제작자는 극단적인 사이버트럭 V12를 구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지난 2월 사이버트럭을 강력한 에어로 전투기로 변신시키면서 그 여정을 시작했다. 거대한 와이드바디 로우 폴리곤 공기역학 키트와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해 새로운 스포티 이미지를 강조하고, 여기에 거대한 검은색 휠까지 추가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이후 그는 사이버트럭에 순수 전기차가 아닌 다른 접근 방식을 구상했다. 그는 ‘사이버트럭 V12’ 디자인 프로젝트의 두 번째 버전을 위해 파워트레인을 포르쉐의 트윈 터보 플랫 6 엔진으로 교체했다.
다음으로는 후면 엔진으로 완전한 V12를 탑재한 ‘듀라셀(Duracell)’ V12 아이디어가 나왔다. 아티스트는 사이버트럭 콘셉트의 리프트 변형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이번에는 하이브리드 V12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맞춤형 오프로드 조명, 사이드 스텝, 디퓨저가 이 변신을 완성했다. 그의 가장 최근 작품을 통해 돌아온 사이버트럭은 새틴 x 광택 위장 패턴을 갖춘 스텔스 전투기 같은 올블랙 슬램 와이드바디 외관을 자랑한다. 해당 차량은 V12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연결해 마니아들을 열광시켰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