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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홈페이지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2차 발사일이 오는 21일로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 17일 이같은 소식을 밝혔다. 이에 누리호는 20일 발사대로 이송된다. 예정된 예비 발사일은 오는 23일까지였다. 발사일을 21일로 예정한 것에 대해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본부장은 "다음주 예보를 봤을 때 주 초반 날씨가 좋아 보인다"면서 "이송 날도 날씨가 좋았으면 해서 20일(월요일)에 이송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단 기상청 홈페이지 중기예보(17일 오후 6시 발표 기준)에는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는 21일 오전 4시께부터 22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확률은 60∼70%다. 또한 유럽중기예보센터는 21일 장마전선이 제주도 부근에 걸려 있고 남해안 일대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에는 초속 15m/s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미국해양대기청과 독일기상청은 제주도 남쪽에 장마전선이 위치해 있고, 우리나라에는 비가 없을 것으로 본다. 고 본부장은 "기상 예보를 보고 발사 일자를 정했지만, 날씨는 면밀히 관찰하고 있어야 할 것 같다"며 "만약 (날씨가) 안 좋아지게 될 경우에는 발사 일정이 변경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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