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인수위 일괄 지급 아닌 차등 지급 발표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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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사진=페이스북 |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1호였던 소상공인 손실보상 최대 1천만원 지급에 대해 공약 파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인천시장인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윤 정부의 공약 파기를 비판하며 인천시가 부족분을 채우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연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정부의 '코로나19 소상공인 피해대책'에서 '차등지급'으로 줄어든 보상금 1천만원의 부족분을 인천시가 채우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선 당시 윤 당선인은 소상공인 손실 보상을 위해 현 정부 지급액에 600만 원을 더해 1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일괄 지급이 아닌 차등 지급이라고 발표하자 소상공인들이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에 관해 박 후보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은 정치적 신념”이라며 “차등지급이라는 꼼수로 회피한다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두 번 울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정치 싸움에 국민이 상처를 받아서는 안 된다”라면서 “정당을 떠나 인천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의 코로나19 손실보상금 1천만원 지원이라는 기대를 광역행정이 담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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