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15호 태풍 '탈라스'(TALAS)로 발달할 2022년 제27호 열대저압부의 현재위치 및 예상경로 /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
2022년 제15호 태풍 '탈라스'(TALAS)와 제16호 태풍 '노루'(NORU)가 발생한다는 기상청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은 오늘인 22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먼 해상에서 발생한 2022년 제27호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이내에 태풍 15호 탈라스로 발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발달시 태풍의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로 최대풍속은 초속 17m, 시속 61km이다.
27호 열대저압부는 23일 오후 9시 가고시마 동북쪽 약 430km 부근 해상까지 북진하면서 세력을 키워 태풍으로 변화한 뒤,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24일 오후 9시 도쿄 동쪽 약 60km 부근 육상까지 시속 25km로 이동하리라고 예상된다. 이때 태풍의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로 최대풍속은 초속 17m, 시속 61km이다.
기상청은 태풍 탈라스가 계속 동북동진하며 약화한 뒤, 25일 오후 9시경 센다이 동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제16호 태풍 노루도 발생하겠다.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49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28호 열대저압부는 23일 오후 3시경 태풍 16호 노루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달시 태풍의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로 최대풍속은 초속 18m, 시속 65km이다.
23일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280km 부근 해상까지 서진하면서 세력을 키워 태풍으로 발달한 뒤, 24일 오후 3시 마닐라 동북동쪽 약 840km 부근 해상까지 시속 19km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태풍의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로 최대풍속은 초속 18m, 시속 65km이다.
기상청은 태풍 탈라스가 계속 동북동진하며 약화한 뒤, 필리핀 국토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로지른 뒤 27일 오후 3시 중국 잔장 남동쪽 약 560km 부근까지 시속 22km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한반도 날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김현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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