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와 브렌트유 각각 3.3%, 2.15% 올라
|
▲사진=픽사베이 |
독일이 유럽연합(EU) 회원국과 함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28일(현지 시각)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3.34달러(3.3%) 오른 배럴당 105.3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2.27달러(2.15%) 상승한 배럴당 107.59달러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 EU 대표단이 독일에 대체 공급처를 찾을 충분한 시간을 준다면 러시아의 원유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EU 조치에 더는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독일이 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반대하지 않으면 EU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 소식통들은 EU의 이 같은 결정이 이르면 다음주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