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드라이브(TheDrive) - 독일,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카드 꺼내

▲사진=픽사베이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독일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라는 카드를 꺼냈다.  20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BBC 등에 따르면 발트 3개국을 방문 중인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라트비아 리가에서 발트 3개국 외무장관과 회담을 마친 이후 연 기자회견에서 “독일은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여름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반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베어복 장관은 “여름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반으로 줄이고 연말에는 중단할 것”이라며 “그 다음은 천연가스”라고 말했다.  독일의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는 다른 유럽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다. 독일은 원유 수입의 4분의 1, 천연가스 수입의 4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