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 "인수 이래 최초" 2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

윤지현 / 기사작성 : 2022-08-31 07: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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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사는 10차 본교섭에서 2년 연속 무분규로 2022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 노사가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합의한 것은 1998년 기아가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이다.

올해 임단협은 6월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매주 2~3회 집중적으로 실무 및 본교섭을 거치며, 약 2개월여만에 노사간 합의점을 찾았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간 경쟁이 가속되는 상황에서 미래차 시장 선점 및 생존을 위해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해 합의점에 이르렀다"며 "이번 합의로 노사관계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차세대 글로벌EV 선도 브랜드로 기업 이미지가 제고되고, 적기 생산대응으로 판매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9월 2일 진행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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