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는 환경공단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시행에 발맞춰 무공해 전기 자동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1킬로미터당 100원의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는 적립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환경공단이 올초부터 시행한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는 전기자동차 등의 무공해차를 대여하거나 전자영수증 발급, 그린 카드로 친환경 상품 구매 등의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는 국민에게 이용실적에 따라 포인트 적립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탄소중립 포인트 적립 방법은 간단하다. 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공식 누리집 가입 후 쏘카 어플을 통해 전국에 위치한 쏘카존의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시스템이 연계돼 포인트가 쌓이는 방식이다. 가입 후 최초 이용 시 탄소중립 실천 다짐금 5천원이 1회만 제공되며, 이후 전기자동차 이용 거리 1킬로미터당 100원이 연간 최대 지급액 총 7만원 안에서 적립된다. 예를 들어 쏘카 전기자동차를 카셰어링 서비스로 100km 주행하면 1만원의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월별로 카드사 포인트 또는 현금으로 지급된다.
쏘카는 고객에게 원활한 전기자동차 이용을 제공하기 위해 충전보장 서비스도 지난 5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충전보장 서비스는 서울 시내 쏘카존에 위치한 일부 전기자동차를 70% 이상 충전된 상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차량 수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충전보장’ 마크가 붙은 전기자동차를 선택하면 된다.
남궁호 쏘카 사업본부장(CBO)은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전기자동차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쏘카는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확대하고 공공 탄소저감을 위해서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