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자사 온·오프로드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AT2’를 장착한 폭스바겐의 ‘ID.4 GTX’가 ‘세계 최고도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폭스바겐 전기차의 안정성과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지난해 ‘ID.4 미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던 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가 이끄는 챌린지4팀이 맡았다.
ID.4 GTX는 지난 5월 18일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산을 주행하며 해발 고도 5,816m 도달에 성공했다. 이는 종전 기록에서 약 40m나 뛰어넘는 고도로, ID.4 GTX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서 주행한 전기차로 세계 신기록에 올랐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해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를 장착하고 진행한 ‘ID.4 미국 투어’에도 참여해 총 5만 6327km를 주행하며, 단일 국가에서 전기차로 연속 여행을 한 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해 세계 신기록에 오른바 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