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전라남도 운수업체인 순천교통과 버스 모니터링 서비스(KBM) 시범운행을 완료했다.
금호타이어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자동차 산업의 환경 변화에 맞춰 타이어 기업으로서 고객들에게 스마트한 모빌리티 기술을 이용한 안전하고, 경제적인 이동성을 제공하고자 타이어 센서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기술을 최적화하기 위해서 전자통신 전문업체인 (주)삼진과 (주)루트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센서모듈 및 무선통신기를 제작 중이며, 수년간의 연구개발의 결실로 순천교통과 시범운행 평가를 완료했다.
KBM은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모듈과 무선통신기를 통해 주행 중 공기압, 온도, 가속도를 측정하여 타이어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경고 및 주의 알림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운전자의 운전습관, 차량 운행정보, 타이어 재고관리 등 종합적인 관리 및 분석을 통해 연비절감 및 타이어 교체 주기 개선 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와 순천교통은 순천 지역내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동안 타이어 모니터링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타이어의 공기압, 운전습관 등이 타이어 회전저항 및 연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적정 공기압 유지 시 년간 약 12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에 맞춰 금호타이어는 스마트 타이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타이어와 관련된 차량과 운전자로부터 폭넓은 정보 수집 및 분석을 통해 타이어 관리를 통한 버스 운영비용 절감과 모든 버스의 배차 상태 및 운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배차 효율 증가를 통한 수입의 증가 및 안전 운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 감소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