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본사를 둔 공유 킥보드 '라임'이 국내 진출 3년도 지나지 않아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라임은 이달 30일부터 한국 내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할 예정이다.
라임은 국내 도심과 규제 환경이 안정적인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돼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의 규제 환경 발전과 친환경 이동수단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잠정 중단 시점까지 정부 및 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라임 입장문
라임은 오는 6월 30일부터 한국 내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19년 10월 한국에 진출한 라임은 지난 약 2년 8개월간 시민들에게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이동수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다만 진출 시기부터 이루어진 연속적인 도로교통법 개정 및 지자체별로 상이한 세부 정책 등 국내 도심과 규제 환경이 안정적인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되어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라임은 한국의 규제 환경 발전과 친환경 이동수단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잠정 중단 시점까지 정부 및 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입니다. 한국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이 계속 발전하고 있는 만큼 라임은 향후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와 디바이스를 통해 국내 소비자분들에게 다시 인사드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동안 저희 라임에 보내주신 기자님들의 많은 관심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