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통해 진행하는 2022 캐딜락 CT4 클래스 3라운드 결승이 지난 1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 ‘캐딜락 CT4 클래스’는 캐딜락의 독보적인 퍼포먼스 세단 CT4를 구매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단일 차종 경주)’로 랩타임으로 순위를 가르는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캐딜락 CT4 클래스 3라운드 결승은 인제 스피디움을 찾은 9,021명 관중 앞에서 펼쳐졌다. 3라운드 결승에는 총 12명이 참가해 공식 기록을 남겼으며, 1위부터 9위까지 기록이 2초도 나지 않을 만큼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현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3라운드는 이변이 속출했다. 개막전과 2라운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문수 선수(No.70, 드림레이서)가 지난 라운드 우승으로 부여된 페널티(1초 가산)를 극복하지 못하고 5위에 머물렀으며, 개막전 2위를 차지한 유재형 선수(No.32, 드림레이서)도 9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3라운드 우승은 경기 초반부터 1위를 이어가며 5랩만에 1분 58초 761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박현준 선수(No.40, 캐딜락 CT4)가 차지했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박현준 선수는 “상상만 했던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순위에 대한 욕심보다 이번에 느꼈던 자신감과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좋은 경기를 펼쳐 나갈 것”이라며 우승 소감과 다음 라운드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캐딜락코리아 마케팅 담당 최은영 부장은 “캐딜락은 국내 레이싱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중을 위한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70년 레이싱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캐딜락을 더욱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