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기업 노타와 대전광역시가 국토교통부의 ‘2022년 스마트시티 기업주도형 혁신기술 발굴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노타는 대전광역시에 AI 안전 횡단보도를 설치해, AI 기반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노타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은 사업 대상 지역인 대전시와 공동참여기관인 네이버시스템(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1년간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고 노타와 네이버시스템(주)이 총 3.75억 원을 민간 투자하여 총 18.75억 원의 규모로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서 노타 주관의 컨소시엄은 AI 안전 횡단보도를 어린이 보호구역인 연구단지네거리와 지족초교네거리, 그리고 노인 보행자의 사고율이 높은 봉명네거리와 리베라네거리에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AI 안전 횡단보도는 AI 기술로 보다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으로, 우회전, 무단횡단, 시야 미확보 등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AI 안전횡단보도의 핵심 기술은 노타의 엣지 AI 기술로, 대전시에 설치된 교통 관측용 CCTV(S-CCTV)에 AI 분석 기능을 더해주어, 차량과 보행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위험 상황 발생을 1~3초 전에 예측해 각종 횡단보도 보조 장치(스마트횡단보도)를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위험을 미리 경고한다.
노타 채명수 대표는 “노타의 AI 최적화 기술이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도로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쓰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향후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등 미래 교통의 다양한 영역에서 노타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타 채명수 대표는 임베디드 기술 컨벤션인 ‘Embedded Technology Convention USA 2022’에서 ‘Excellence in Engineering’ 상을 수상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