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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 폭이 다소 둔화했다.▲사진=연합뉴스 |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여론조사가 나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 폭이 다소 둔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TBS뉴스에 따르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전제 응답자의 68.1%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22.3%, ‘잘 모른다’는 응답은 9.7% 나타났다. ‘부적절하다’ 의견은 모든 계층에서 높았으며 특히 30대·40대, 광주·전라, 화이트칼라·학생, 진보성향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많았다. 앞서 줄곧 30% 초반을 맴돌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하락 폭이 다소 둔화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7월 3주차 주간집계) 전국 18세 이상 252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응답이 33.3%, ‘못한다’는 응답이 63.4%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와 비교해 0.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0.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밖이다. 정당별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0.6%포인트 오른 39.7%, 더불어민주당은 0.4%포인트 상승한 44.6%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8%포인트 하락한 3.3%, 기타 정당 지지율은 1.8%, 무당층은 10.6%로 조사됐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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