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위버 개발 플랫폼을 만드는 DSP Concepts가 LG전자의 차량용 인공지능(AI) 사운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공동 협업을 발표했다.
현재 LG전자의 AI 사운드 솔루션은 머신 러닝(ML)을 기반으로 한 기술로서 실시간으로 오디오 장르를 분석하고 최적화된 채널 확장 및 객체 검출로 차량에서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며, 이번 공동 협력을 통해 DSP Concepts의 오디오 위버 프레임워크 사용자들이 LG전자의 AI 사운드 솔루션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게 된다.
LG전자 CTO부문 SoC기반기술연구소 양정휴 상무는 이번 협업으로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에서 진행됐던 DSP Concepts사와의 기술적 협업과 경험을 바탕으로 플랫폼 독립적인 오디오 IP 설계와 플랫폼별 최적화를 제공하는 오디오 위버 프레임워크와 함께 LG전자가 보유한 앞선 오디오 기술 브랜드를 강화하고, 홈뿐만 아니라 자동차에서도 고객의 음향 경험을 고양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와 DSP Concepts는 협력 관계를 이어가 오디오 위버에서 이용할 수 있는 LG전자의 머신 러닝(ML) 기반 오디오 알고리즘을 추가 개발하는 한편 주목할 만한 새로운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는 목표로 미래 기술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친 베크만 DSP Concepts 공동 설립자 겸 최고 경영자는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이룬 최근의 기술적 발전이 차량 오디오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 왔다”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오디오 위버를 접목한 AI 사운드와 같은 LG전자의 최첨단 알고리즘을 통해 완벽하게 조정된 차내 몰입형 사운드 경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P Concepts는 국제오디오공학회(AES)가 6월 8일부터 10일까지 디트로이트에서 개최하는 자동차 오디오 콘퍼런스에서 오디오 위버 플랫폼에서 구동하는 AI 사운드를 라이브로 시연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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