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과학 기업 다우는 오는 13~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전기차 경주대회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 2021-2022 시즌의 마지막 대회인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에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공식 소재 과학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다우는 지난 2020년부터 재규어 TCS 레이싱 팀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협업하기 시작했으며, 2021년에는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공식 소재 과학 파트너사가 됐다. 1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다우는 자사의 '모빌리티 사이언스' 플랫폼을 통해 혁신적인 실리콘, 폴리올레핀, 폴리우레탄 기술 및 솔루션을 재규어 TCS 레이싱 팀에 제공함으로써 재규어의 I-TYPE 5 전기자동차 레이서들이 더 나은 성능으로 빠르고 오랫동안 달릴 수 있게 지원해왔다.
다우와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파트너십은 포뮬러E 경기뿐만 아니라 트랙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포뮬러E를 통해 습득한 경험과 기술은 재규어가 2025년까지 순수 전기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리이매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우는 상용 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 및 기술을 재규어 TCS 레이싱 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있으며, 운송 및 자동차 분야에도 적용해 미래 인류를 위한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유우종 한국다우 대표이사는 “다우와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협업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는 모빌리티 사이언스 플랫폼은 지난 125년간 축적된 다우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관련 기술 및 제품, 그리고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향한 다우의 투자와 헌신을 상징한다”며 “재규어 TCS 레이싱 팀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우는 앞으로도 운송 및 자동차 분야에 사용되는 소재 혁신을 선도하고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우는 지난 2020년 7월 운송 및 자동차 분야에서 사용되는 소재 과학의 가능성, 혁신, 그리고 서비스에 초점을 둔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인 모빌리티 사이언스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전기 자동차, 하이브리드 및 내연 기관의 구성을 위한 폴리올레핀, 폴리우레탄, 아크릴, 특수 화학 및 실리콘 등 다우의 전 사업분야를 망라한 기술과 제품이 활용되며, 다우는 모빌리티 사이언스를 통해 소재 과학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자동차 경량화, 편의성과 안전성 개선은 물론 탄소 발자국 감소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뮬러E는 전기 자동차 산업의 지원 및 모터스포츠 대회의 탄소 배출 제로화를 위해 기획 됐으며, 2014년 9월 베이징 E-프리를 시작으로 매년 세계 주요 도시의 도심에서 개최되고 있다. 서울 E-프리는 포뮬러E 2021-2022 시즌의 마지막 대회로, 최종 우승자를 결정지을 15, 16 라운드가 오는 13~14일 이틀에 걸쳐 잠실종합운동장과 주변 도로에서 조성된 트랙에서 열린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