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신차 출고 지연으로 중고차 시세 및 거래량 하락 가능성↑

윤지현 / 기사작성 : 2022-06-09 09: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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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셀카가 6월 온오프라인 내차팔기 거래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월 대비 중고차 전체 평균 거래량은 2% 감소시세는 5% 하락했다.


신차 출고 지연으로 기존 차량을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올릴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거래량이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또한휘발유·경유 가격이 ℓ(리터당 2천원을 돌파하면서 유가 부담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이 시세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대표 세단인 ‘그랜저 IG’와 ‘쏘나타 뉴 라이즈’는 전월 대비 거래량이 24%, 13%씩 감소했고, ‘SM6’와 ‘더 뉴 K5 2세대’도 거래량이 20%, 42%씩 감소 폭을 보였다중형 SUV 모델 중 스테디셀러인 ‘투싼’과 ‘싼타페 TM’ 거래량 역시 각각 14%, 15%씩 감소했다.
 
현재 상황은 거래량뿐만 아니라 시세에도 영향을 미쳤다고급 세단 모델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제네시스 G70’과 ‘더 K9’은 전월 대비 평균 내차팔기 시세가 각각 1%, 5%씩 하락했고, ‘더 뉴 아반떼 AD’는 6%, ‘더 뉴 스포티지R’은 9%씩 하락했다.

조성봉 오토허브셀카 대표는 “6월은 보통 중고차 성수기 끝물 시즌이지만 고유가 상황과 신차 출고 지연이 장기화되면서 중고차 시장도 계속해서 침체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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