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프리젠팅 파트너이자 출전팀으로 참여한 ‘ADAC 24시 e-컴피티션’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독일 호켄하임링 그랑프리 서킷에서 열린 ‘ADAC 24시 e-컴피티션’은 양산형 전기차(BEV)를 가지고 24시간 동안 주행하는 내구 레이스 대회다. 미래 모빌리티 박람회인 ‘e4 테스티발’의 일환으로 완성차 및 부품사, 그리고 일반인들도 팀을 꾸려 함께 경쟁하는 이벤트 방식으로 펼쳐졌다.
한 바퀴 약 4.57km에 달하는 호켄하임링 그랑프리 서킷을 총 24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랩을 완주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주행시간 24시간은 인근 주거 지역 상황 등을 고려해 28일부터 29일까지 11시간, 다시 29일부터 30일까지 13시간으로 두 차례 나눠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전기차의 세그먼트와 배터리의 용량 기준에 따라 A,B,C,D 총 4개의 클래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국타이어는 ‘한국 아이온’팀을 꾸리고 배터리 용량 75KWh 이상의 전기차들이 참가하는 D클래스 부문에 출전했다.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차량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를 탑재한 ‘한국 아이온’ 팀은 해당 클래스 포디움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이번 ‘e4 테스티발’ 행사에서는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다수 참가해 전기차 기술력을 가리는 ‘ADAC 24시 e-컴피티션’ 대회 외에도 전기차 시승 등이 진행됐으며, 전기 자전거부터 충전소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 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